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0/11/16/2020111600079.html

"롯데쇼핑이 지난 1월 야심차게 출시했던 인공지능(AI) 스피커인 ‘샬롯홈’ 사업이 출범 당시 비전과 달리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샬롯홈’이 주요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한 것. 음성으로 롯데쇼핑 및 관계사의 제품을 주문하게 하겠다는 롯데쇼핑의 실험이 10개월만에 사실상 철수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분명한 것은 이번 ‘샤롯홈’의 서비스 축소로 ‘보이스 커머스’ 실험이 추진력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수년간 유행처럼 경쟁해오던 AI스피커 시장은 최근 IT, 통신사 등의 경쟁으로 모두 평준화된 상황."

롯데의 인공지능 스피커 샬롯이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 않은 듯 합니다. 주요 서비스들을 곧 종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 이런 플랫폼을 만들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미 구글, SKT, KT, 네이버, 카카오 등의 대기업들이 모두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용할 수 있는 무기가 적은 롯데로서는 어려운 싸움입니다.

자체 기기를 포기한다고 해서 대화 서비스를 그만 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마존 알렉사가 보여주듯이 차세대 AI 스피커의 먹거리는 바로 쇼핑이니까요. 하지만 구글이나 네이버도 매출에서 쇼핑의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앱 차원보다는 기기에서 직접 쇼핑으로 연결해주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롯데도 쇼핑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높으니 잘 대응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