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09&aid=0004760359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작년 11월 AI 연구역량을 가늠하고 비교할 수 있는 ‘국가 인공지능 연구 지수(National AI Research Index)’를 개발하고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의 AI 연구 역량만 분석한 보고서다. 리포트에 따르면 91개국을 대상으로 AI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는 미국(94.01점), 2위는 영국(93.94점)이 차지했다. 뒤이어 오스트레일리아, 이탈리아, 캐나다, 스페인, 중국, 싱가포르, 홍콩, 독일이 10위권에 들었다. 한국은 14위였다."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디지털뉴딜’과 ‘AI 국가전략’을 밀어붙이고 있는 우리 정부의 경쟁력 수준은 어떨까? 정부 준비도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기준 중 하나가 매년 영국 옥스퍼드 인사이츠가 조사하는 ‘정부 AI 준비 지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172개국 중 7위를 차지했다. 2019년 26위에서 19단계 상승한 수치다."

"영국 데이터분석 기업 토터스미디어가 지난해 2월 발표한 ‘글로벌 AI 지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조사대상 54개국 중 8위였다. 제품 혁신 등 개발 부문(3위)에서 높게 평가받았지만 인재 수급(28위), 개발환경(30위), 정부 전략(31위) 및 스타트업 현황(25위) 등은 상위 10개국 평균보다 떨어졌다. 우리가 AI 응용 및 적용 면에서는 뛰어나지만, AI 원천 기술 연구 수준은 부족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각기 다른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한국이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 중국과는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인공지능 분야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도 기술이 부족한 나라는 내수시장을 모두 외국기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가의 부가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인공지능으로 자동화가 되면 그 파급력이 더욱 심각해집니다. 3대 생산요소인 노동, 토지, 자본에서 노동이 사라지게 되니까요.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인공지능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