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bsnews.com/news/deepfake-artificial-intelligence-60-minutes-2021-10-10/

미국의 유명한 탐사프로그램인 60 Minutes에서 딥페이크를 다루었습니다. 틱톡에 톰 크루즈 딥페이크를 올려 유명해진 Chris Ume도 출연했습니다. 자신이 어떻게 작업을 했는지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스타트업을 창업했는데요. 카메라나 배우 없이 헐리우드급의 영화를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딥페이크가 가짜뉴스의 게임체인저가 될거라고 말합니다. 물론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인공지능도 같이 발전할 것입니다. 하지만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결국 창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나치의 선전장관이었던 괴벨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대중은 거짓말을 처음에는 부정하고 그 다음엔 의심하지만 되풀이하면 결국에는 믿게 된다.' 만약 진짜와 거의 구분이 안되는 영상이라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그게 딥페이크라는 걸 알고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식적으로는 가짜라도 인지해도 우리의 뇌는 무의식적으로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이런 기술이 꼭 나쁜 측면만 있지는 않습니다. 방송에서도 몇가지 사례를 보여줍니다. 한 회사는 가상인간을 만들어 64개 언어로 자유롭게 영상을 제작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여러 방송사들이 AI 앵커를 선보였습니다.

이제 보는 것을 그대로 믿을 수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아마 몇 년내로 일반인들도 아주 쉽게 가짜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될 텐데요. 딥페이크야 말로 우리의 정신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딥러닝 기술이 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