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
글 수 497

플랫폼과 로봇에 갇힌 21세기 중국의 전태일들

조회 수 150 추천 수 0 2020.11.30 14:11:5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8&aid=0002519680

 

 

 

"2016년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메이퇀과 어러머는 각각 초뇌(超腦)와 방주(方舟)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라이더들에게 배달 일감을 배분하고, 배송 경로와 시간을 지시한다. 라이더들이 정해진 시간을 초과하면 평점이 떨어지고 벌금을 물어야 하며, 해고될 수도 있다. 라이더들은 컴퓨터 시스템이 지시한 배달 시간을 맞추기 위해 교통신호를 어기고 역주행을 하며 목숨을 내놓고 달린다."

 

"배달노동자들은 불이익 위협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시스템의 요구를 맞추려 애쓰고 그 정보가 시스템으로 전송돼 빅데이터로 저장되면, 알고리즘은 모두 이렇게 빨리 배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또다시 배달 속도를 높이게 된다."

 

 

 

배송경로야 그럴 수 있지만 배달시간까지 인공지능이 지정한다는게 안타깝네요.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 타임스를 보면 컨베이어 벨트의 속도에 따라 작업을 강요받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제 공장을 넘어 사회 모든 곳에서 기계의 지시를 받는게 아닐까 걱정됩니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동반자 로봇 '버디' 사업 흔들 깊은바다 2019-06-08 161
학대받던 도서관 로봇이 사랑받게 된 비결? 깊은바다 2019-09-02 161
韓 인공지능 '꼴찌'… AI강국 향한 험난한 여정 깊은바다 2020-01-08 161
사내 헬프데스크 챗봇, 선택 아닌 필수되나 깊은바다 2020-02-18 161
로봇 도입 앞선 업체가 인력 고용·임금 늘려 깊은바다 2020-07-17 161
손정의, AI 지배하는 자가 미래 지배 깊은바다 2018-08-25 162
LA에 등장한 순찰로봇, 한국에도 도입될까? 깊은바다 2019-06-28 162
엄마 때문에 오믈렛 요리 로봇 만든 인니 청년 깊은바다 2020-03-01 162
AI 이루다, 자율점검표 구축예고 깊은바다 2021-04-30 162
유통과 AI의 접목 챗봇 수준은? 아직은 글쎄 깊은바다 2018-08-30 163
거부할 수 없는 '챗봇 물결'… 일자리 잠식은 고민 깊은바다 2019-03-25 163
아마존, 세계 스마트 스피커 시장 점유율 '압도적 1위' 깊은바다 2019-11-21 163
미 육군의 자율주행 탱크 Ripsaw M5 깊은바다 2019-11-24 163
LGU+ 이어 카카오…AI스피커 '신상'들이 온다 깊은바다 2020-07-06 163
내년부터 카카오톡·챗봇…국민비서 역할 한다 깊은바다 2020-08-29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