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로봇으로 출시된 벡터입니다. 자동차와 닮은 장난감처럼 생겼습니다. 사실 처음 코즈모(Cosmo)라는 어린이용 완구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최근 음성인식이 되는 새로운 모델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애니메이션 월-E 처럼 귀여운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날씨나 일정 등을 대화로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알렉사가 통합되어 질의응답 기능이 더 강화되었습니다.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30만원이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다른 가정용 로봇들은 최소 몇백만원이 넘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박스를 들어올리는 지게차 모양이 조금 어울리지 않은 듯 합니다. 장남감 놀이를 하는데는 좋을지 몰라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감정을 느끼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런 인공지능 로봇이 많이 개발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