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655380003/marscat-a-bionic-cat-a-home-robot

아이보와 비슷한 가정용 로봇이 개발중입니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하고 있는데 700달러입니다. 1800달러인 아이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코 부분에 카메라가 달려 이미지 인식으로 사물을 구별합니다. 또한 몸 주변에 센서가 있어 사람이 쓰다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이 관심을 가지고 같이 놀아줄수록 외향적인 성격으로 발전합니다.

오픈소스로 되어 있고 SDK도 제공하여 사용자가 변경도 가능합니다. 프로그래밍 같은 교육적인 목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기능이 꼭 필요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구현하는데 시간과 인력이 들고 가격도 올라갑니다. 일반 대중을 목표로 하는지, 아니면 소규모의 교육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지에 따라 장단점이 달라질 듯 합니다.

사실 아이보도 개발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비주얼 툴로 로봇의 행동을 정의하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있으면 유용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사람과 로봇간의 애착을 높이는데는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그보다는 자율적이고 감성적인 부분에 더 집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살아있는 생명체 같은 로봇입니다. 프로그램으로 조정하는 컴퓨터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