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이나믹스의 CEO인 마크 레이버트의 테드 강연입니다. 휴머노이드인 아틀라스, 사족로봇인 스팟 등 다양한 제품을 시연하고 로봇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MIT 교수였던 마크 레이버트는 1992년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그후 2013년 구글에 인수되었으나 2017년 다시 소프트뱅크에 매각되었습니다. 거의 30년 가까이 적자를 보면서도 계속 투자를 받는 것도 참 대단합니다. 그만큼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기 때문일까요.

회사가 수익을 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공지능의 한계로 인해 로봇의 뛰어난 운동능력을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공장에서 쓰이는 산업용 로봇이나 아마존의 창고로봇은 낮은 수준의 인공지능과 기능으로도 충분히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틀라스나 스팟은 가격만 비싸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최근 스팟 미니를 감시 로봇 등으로 상용화 한다고 하는데 과연 구매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