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Dev - 인공지능 개발자 모임
- 정보공유
- 로봇 인공지능
https://www.ted.com/talks/rodney_brooks_why_we_will_rely_on_robots?language=ko
http://www.interpiler.com/blog/2012/11/26/baxter-the-robot
MIT 인공지능 연구소의 로드니 브룩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로봇공학자 중의 한명입니다.
특히 로봇청소기 룸바를 만든 아이로봇사의 창립자로서 로봇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벡스터라는 공장 로봇을 만들어 또한번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들은 반복작업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위해 전문적인 엔니지어가 필요했고 정확한 시간과 동작을 맞추어야만 했습니다.
이에 비해 벡스터의 가장 큰 장점은 사람이 직접 간단하게 일을 학습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로봇의 팔을 손으로 잡아 이끌어서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면 스스로 배워서 일을 수행합니다.
앞으로 대형 공장보다는 소규모 공장에서 많이 활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 기술이 더 발전되면 병원이나 식당 등 다른 분야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일자리에 오히려 도움을 줄 거라고 얘기하는 강연 내용에 조금은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이전에 일하던 공장노동자가 로봇 매니저가 될거라 하지만 기계를 가르치고 관리하는 사람은 많이 필요가 없습니다.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고 로봇이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해줄 거라는 의견은 어느정도 납득이 갑니다.
하지만 부족한 사람들의 수보다 훨씬 더 많은 로봇들이 사용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어쩌면 로드니 브룩스 같이 로봇을 개발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연한 주장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로봇의 대중화에 앞서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