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소셜로봇 클로이가 드디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비싼 기기 가격 때문인지 아동용 시장을 타깃으로 잡았습니다. '아들과딸'이란 교육 콘텐츠와 제휴하여 수만권을 동화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네이버 클로바를 탑재하여 기본적인 정보검색, 음악감상 등도 가능합니다.

문제는 가격인데요. 월 5만9000원에 3년 약정입니다. 일시불로 하지 않고 할부로 하는게 아무래도 더 나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합치면 총 20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듭니다. 과연 그만한 가치를 제공할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지보, 안키 등 가정용 로봇 회사들이 줄줄이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산업용 로봇과 달리 가정용 로봇은 아직까지 가격 대비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청소 로봇을 능가하는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까요. LG전자가 그 역할을 해내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