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31224102009119

다르파 로봇 챌린지 1차 결선이 지난 12월 20일에 있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같이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재난이 발생했을때

위험한 작업을 대신 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주최한 대회입니다.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서 사고 현장에 도착,

울퉁불퉁한 길을 걸어서 장애물들을 치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감,

콘트리트 벽을 드릴로 뚫음,

유독가스가 새어나오는 파이프를 찾아 밸브를 잠금,

소방호스를 연결하여 화재 진화.

로봇이 수행해야 하는 임무는 위와 같은데

미션 하나하나가 현재 로봇기술로 실현하기 무척 어려운 과제입니다.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 스스로가 환경을 인지하고 판단하여 행동해야 됩니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1등을 차지한 곳은 일본의 샤프트란 회사입니다.

얼마전에 구글에 인수되었다고 하더군요.

재미있는게 패트레이버에서 숙적 그리핀을 만든 회사도 샤프트였는데 단순한 우연일까요.

올해 12월에 최종 2차 결선이 있다고 하는데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이제 영화에서나 보던 로봇이 현실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