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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반려로봇 - LOVOT

조회 수 70 추천 수 0 2018.12.24 17:41:48


 

 

 

LOVOT은 일본의 로봇 회사인 GROOVE X에서 새로 발표한 로봇입니다. CEO인 하야시 카나메는 소프트뱅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를 개발한 핵심 멤버라고 합니다. 사실 페퍼는 프랑스 회사인 알데바란에서 만들었는데요. 아마 기획 및 일본 현지화에 참여한 듯 합니다.

 

영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LOVOT은 사람과 교감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나를 바라보며 안아달라고 팔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아이보와 비슷한 면이 있는데 부드러운 천으로 감싸져 있어 안았을때 더 감촉이 좋다는게 큰 차이점입니다. 또한 사람의 체온과 비슷하게 표면의 온도를 유지하여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애정을 느끼는데 스킨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런 특징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가격입니다. 과연 350만원을 주고 선뜻 지갑을 열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과거 아이보가 생산을 중단했던 것도 소수의 얼리어탑터가 구입을 모두 마쳤을 무렵 판매수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물건에는 가치가 있습니다. 원가와 개발비가 아니라 소비가가 그 가격에 충분히 구입할 동기를 부여해야 합니다. 최초의 로봇청소기는 무려 200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룸바가 최소한의 기능만을 가진채 20만원에 팔기 시작했을 때부터 대중화에 성공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런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로봇도 처음에는 교감을 위한 핵심적인 기능만 가지고 최대한 가격을 낮추어야 합니다. 그렇게 사람들에게 이런 로봇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린 다음 천천히 고급 기능을 추가하여 가격을 조금씩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인공지능 스피커의 연장선상에서 가정용 로봇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물론 질문에 대답하거나 스마트홈을 제어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이런 감성적인 측면도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금 구글홈 미니를 5만원에 파는 것처럼 대기업이 만든 가정용 로봇도 거의 적자를 보면서 판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 그때가 되면 집안에서 사용하는 서비스 로봇도 대중화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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