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etarism.co.kr/site/data/html_dir/2023/04/04/2023040480048.html

"엔비디아가 메타버스 내 오브젝트를 생성하는 인공지능(GET3D)을 선보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메타버스 공간을 제작하는 데에는 많은 인력과 비용, 그리고 시간이 소요된다...지금까지의 방식은 전문 모델러가 직접 오브젝트 하나하나를 수작업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었다. 메타버스를 더욱 사실적으로 만들수록 그 작업의 양은 늘어난다. 이런 오브젝트 제작을 생성 AI에 맡겨버리자는 것이 GET3D의 기본 콘셉트다. 그 결과, 일이 매우 단순해진다. 제작하고자 하는 오브젝트의 실물 사진을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프로그램은 자체 보유한 AI 학습 데이터에 근거, 수십 개의 모델 파일을 만들어 낸다."

"생성 AI와 메타버스의 만남이 가져다 올 변화는 또 있다. 바로 ‘NPC(Non-Playable Character)’의 존재다.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아바타는 아니지만, 일반 유저들이 메타버스 세계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캐릭터를 우리는 NPC라 부른다...하지만, 기존의 메타버스에서 NPC와 일정 이상의 상호작용을 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정해진 질문에 정해진 답변을 내놓을 뿐, 길을 묻는다거나 친근한 농담을 주고받는 식의 소통은 불가능한 것이다. 바로 여기에 생성 AI가 도입된다면, 분명 혁신적인 변화가 일 것이다. ‘사람과 자연스레 대화할 수 있는 NPC’의 출현은 메타버스 공간 자체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메타버스야 말로 AI가 가장 효과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현실세계에서는 인공지능이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행동을 수행하는게 매우 어렵습니다. 반면에 가상공간에서는 이런 문제점이 금방 해결됩니다.

또한 메타버스에서는 사람과 AI가 구분이 거의 안됩니다. 인공지능이 똑똑해질수록 더욱 그러겠죠. 그만큼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습니다. 생성 AI가 메타버스의 대중화를 더욱 앞당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