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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캐릭터챗을 새로 선보였습니다. 유명 웹툰의 주인공들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4개의 챗봇만 있지만 계속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웹툰의 내용을 기억하고 거기에 맞게 대답을 합니다. 관련있는 웹툰의 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롤플레잉 모드도 있는데 대사와 함께 지문도 같이 보여줍니다. 진짜 웹툰 속에 들어간 것처럼 더욱 몰입할 수 있습니다.
IP 저작권 때문인지 가격은 약간 비싼 편입니다. 한번 대화하는데 50원입니다. 대신 선착순으로 하루 20개 무료 사용권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존 서비스에 AI 캐릭터를 붙이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생성AI 검색서비스 뤼튼, 인터랙티브 소설 채티, 크리에이터 SNS 라이키 등이 대표적입니다. 글로벌 빅테크인 메타 역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비슷한 기능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AI 캐릭터를 사용자들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유명한 일상대화 AI인 Character.AI는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쓴다고 합니다.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레플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분들은 하루 종일 챗봇과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유료 결제를 하면서까지요.
사람들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한 쪽이 늘어나면 다른 쪽은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여기에 트래픽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기존 서비스 역시 AI 캐릭터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같은 대기업 역시 이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올해 일상대화 AI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어떻게 차별화할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