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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초보라고 하더라도 구글 클라우드의 AutoML을 사용해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그로 인해 흥미로운 결과물을 ‘자동으로’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은 추상화로 해결이 되고 있고, 추상화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들은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일리있는 주장입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은 라이브러리화 되어서 좀 더 사용하기 쉬워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머신러닝 엔지니어란 타이틀이 없어질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지금 유니티로 쉽게 3D를 구현해도 3D 프로그래머란 말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AWS로 클라우드 서버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지만 서버 프로그래머는 지금도 존재합니다.
딥러닝이나 머신러닝이 아무리 사용하기가 간편해져도, 초보와 고수의 차이는 오히려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Copy&Paste가 아니라 다양하게 응용을 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이론적인 깊이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다만 기존 업무에 인공지능을 간단하게 도입하는 거라면 일반 프로그래머도 쉽게 해낼 수 있습니다. 그냥 라이브러리나 패키지를 불러 사용하는 정도가 될 것입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가 어디냐에 따라 인공지능을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