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톡과 별개의 앱으로 대화형AI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아직 정확히 어떤 서비스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톡의 강점인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제 예상에는 메신저와 캐릭터챗을 결합한 서비스일 것 같습니다.
카카오를 떠나 아이즈 엔터테인먼트를 창업한 남궁훈 대표 역시 AI 메신저인 우루루를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사람과 가상인간이 공존하며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메타 역시 최근 AI Studio를 공개했습니다. 인스타에서 유명 인플루언서의 AI 아바타를 만들고 24시간 DM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나왔던 오픈타운, 재피, 디어메이트도 AI와 사람이 어울려 지내는 비슷한 개념의 서비스였습니다.
저희가 개발하고 있는 레플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AI 챗봇하고만 대화하는 것을 넘어서, 사람과 사람 또는 사람과 AI가 서로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소셜미디어는 텍스트(트위터)->사진(인스타)->영상(틱톡)의 순서로 발전했습니다. 그 다음 단계는 AI가 될 것입니다. 메신저나 SNS에 챗봇이 결합되면 전혀 새로운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이렇게 소셜미디어와 AI 챗봇을 통합하려는 시도가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넥스트 틱톡이 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분야입니다. 다만 아직 명확하게 서비스가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꼭 대기업이 유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빠르게 가설검증을 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을 이겼던 것처럼요. 저는 10년 넘게 일상대화 AI에 매진해왔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카톡처럼…카카오 '대화형AI' 연내 출시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377877?sid=105
< 남궁훈표 AI 시대 혁신? 가상인간과 공존 ‘우루루(가제)’ 메신저 >
https://byline.network/2024/08/7-243/